경제 일반경제

홍남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공매도 규제 강화…증시 안정화"

뉴시스

입력 2019.08.07 08:12

수정 2019.08.07 08:12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등 가용한 증권 시장 수급 안정 수단을 통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의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등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대내외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겠으나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 불안이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tr8fw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