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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시키면 오늘 저녁배송" 오늘회, 4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11:57

수정 2019.08.07 11:57

"회시키면 오늘 저녁배송" 오늘회, 4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오늘회를 운영하는 오늘식탁이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늘회는 전국 각지 제철 수산물을 기획하고 매입해 오늘회 사이트에서 판매,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울 내에 센터를 운영해 당일 저녁에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서울시, 인천시와 경기지역 일부만 서비스된다.

앞으로 오늘식탁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회는 지난해 8억원을 조달한 뒤 월매출 기준 3배 가량 급성장했다.
지난 6월 신규회원수 8만명, 월간이용자수(MAU) 35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재구매율은 35%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대성창업투자, 수림창업투자도 후속투자를 결정했다.
누적투자금은 총48억원이다.

시리즈A 투자사 관계자는 "향후 냉장 수산물의 잠재적 수요 확대, 간편식 선호 추세 등 시장 요인과 오늘식탁의 이용자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 전략, 마케팅 실행능력이 잘 결합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낙후된 수산 산업 유통 구조를 개선해 생산자 집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오프라인 수산물 소비에 익숙한 소비자의 고정관념도 바꾸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오늘회 대표는“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상품 기획매입과 배송지역 확장,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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