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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5G 통신 속도 2배 향상" SKT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17:12

수정 2019.08.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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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실내 5세대(5G) 통신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과 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과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 3·4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를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4Tx-4Rx MIMO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배까지 늘어나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지연 없이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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