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외신, 삼성 '갤노트10' 디자인·다양화된 라인업 호평…"S펜은 요술지팡이"

뉴스1

입력 2019.08.08 11:36

수정 2019.08.08 11:36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참석자들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8.8/뉴스1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참석자들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8.8/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10·10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현지 외신들은 갤럭시노트10의 디자인과 처음으로 다양해진 라인업을 주목했다.

IT매체 '씨넷'은 갤럭시노트10의 라인업을 2가지로 나눈 것을 두고 "삼성은 사람들이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면서도 모두가 크고 비싼 폰을 원하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며 "이런 행보는 갤럭시 노트 제품에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하이엔드 니치 기기를 누구나 고려할 만한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호평했다.

더버지도 "삼성이 (갤럭시노트10을) 두 가지 크기로 내놓은 선택으로 인해 다루기 힘들 정도로 큰 중국의 원플러스7프로가 받았던 비난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그것이 950달러에서 1200달러(약 115만~145만원)의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또 S펜의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는 "S펜에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가 추가되어 이전보다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지고, 마치 요술 지팡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잠시 사용해본 결과 약간 이상하고(weird), 응답속도가 느렸다(laggy)"고 꼬집기도 했다.


갤럭시노트10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잇따랐다. 미국 CNBC는 "갤럭시 노트10의 마감은 정말 아름답다"며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은색의 '아우라 글로우' 마감이 멋지다"고 설명했다.


IT 매체 매셔블도 "(갤럭시노트10은) 3.5㎜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면서 대용량 배터리를 넣으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라며 "갤럭시노트10 패키지에는 USB-C 단자의 유선 AKG 이어폰이 제공되지만 3.5㎜ 이어폰 단자와 USB-C를 연결하는 젠더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