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이오헬스밸리 사업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바이오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바이오헬스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글로벌 기업은 많지만 이들 기업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강소기업·연구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산업의 틀을 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헬스케어로 확장하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은 송도의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유전체 정보를 융합한 미래의학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해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바이오 혁신기업 250개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설립을 통해 매년 25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바이오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천을 아시아지역 바이오 전문인력 제공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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