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중 재계회의 3년 만에 재개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18:18

수정 2019.08.13 18:18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중단됐던 한·중 재계회의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중 양국 주요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는 한·중 재계회의를 오는 29~30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중 재계회의는 2016년까지 매년 개최되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 관계의 경색으로 2017~2018년은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의 개최 장소인 산둥성은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최대 투자지역이다.

이번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한 4대 그룹 중 일부 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에선 왕쭝위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한국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무역·투자 증진, 일대일로와 인프라건설 협력,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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