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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단거리 발사체 고도 30㎞, 비행거리 230㎞"…신형 방사포와 유사

뉴시스

입력 2019.08.16 12:00

수정 2019.08.16 12:00

단거리 발사체 속도 마하 6.1…신형 방사포와 비행특징 유사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하고 있다. 2019.08.0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하고 있다. 2019.08.0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오전에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발사체'라고 평가를 내렸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1분께, 8시16분께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사거리 등을 고려할 때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발사체는 30여㎞ 저고도로 250여㎞를 비행했으며, 지난 2일 발사한 발사체는 고도 약 25㎞에서 220여㎞를 비행하고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을 나타냈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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