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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빅3' 삼파전...'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한국팬에 감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9 08:43

수정 2019.08.19 08:43

'봉오동 전투' 400만 목전, '엑시트' 750만 누적관객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사진=fnDB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사진=fnDB


8월 1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는 매출액 점유율 39.1%로 8/18(일) 오후 8시 10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앞서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12일째 200만명,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10일째 200만명을 모았다.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은 흥행에 기뻐하며 SNS에 한국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외 매체인 '데드라인'의 '분노의 질주:홉스&쇼' 한국 박스오피스 기사와 함께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낸 한국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2위는 ‘봉오동 전투’가 차지했다. 앞서 개봉한 재난 코믹 액션 ‘엑시트’와 박빙의 차로 2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25.7%, 누적관객수는 394만명으로 곧 400만 돌파를 앞뒀다.

'봉오동 전투'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2시 35분경 개봉 9일만에 300만 관객을 모았다. 이후 금토일 주말 3일 동안 신작 '분노의 질주' 개봉으로 400만을 넘지 못한 셈이다.

올 여름 한국영화 흥행강자가 된 7월 31일 개봉작 ‘엑시트’는 3위다. 매출액 점유율은 24.9%로, ‘봉오동 전투’와 비교해 0.8%에 불과하다.
누적관객수는 756만명이다.

4위는 8월 1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가 차지했고, 5위는 8월 15일 개봉한 신작 한국 공포영화 ‘암전’이 랭크됐다.
각각 15만명, 8만5천명을 모아 사실상 ‘빅3’의 3파전이 펼쳐진 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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