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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피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70조 규모↑…개발균주 美 FDA 안정성 인증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0:44

수정 2019.08.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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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70조원 규모로 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43분 현재 비피도는 전일 대비 700원(+3.23%)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헬스케어 혁신: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6년 366억 달러(44조 3000여억원)로, 연평균 7.8%로 성장해 오는 2022년 572억 달러(약 69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비피도가 지난 6월 개발중인 균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한 원료로 인증받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 기대감 수혜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비피도가 보유중인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중 하나인 Bifidobacterium longum BORI균이 미국 FDA GRAS 인증을 취득했다. GRAS 인증은 FDA에서 관리하는 안전 원료 인정 제도로, 국내에서 개발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FDA에서 GRAS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아토피, 항암 면역관문 억제제 등 인체 면역 기반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피도 지난 8일 ANKANG과 중국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등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영유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9개 균주만이 사용될 정도로 매우 엄격한 심사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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