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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BMW레이디스챔피언십, KLPGA 공식 대회 인정받았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6:23

수정 2019.08.21 16:23

국내 투어 소속 선수 30명 출전
대회 성적 국내 상금랭킹 등에 반영
오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개최되는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이 대회에 KLPGA투어가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하게 돼 30명의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LPGA 제공
오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개최되는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이 대회에 KLPGA투어가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하게 돼 30명의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LPGA 제공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KLPGA투어 소속 선수 30명이 출전한다.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은 2002년부터 작년까지 17년간(전신 CJ나인브릿지 클래식 4회 포함)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였던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대체해 신설됐다.

LPGA투어와 KLPGA투어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KLPGA투어는 이 대회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LPGA투어 상금 상위 랭킹 50명과 KLPGA투어 소속 30명, 그리고 추천 선수 4명 등 총 84명이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의 주인공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결정된다.

KLPGA 소속 선수 30명이 출전함에 따라 이 대회는 KLPGA 공식 대회가 됐다. 이로써 올 시즌 KLPGA투어 총상금액은 253억원, 평균상금은 8.4억원으로 증가됐다. 물론 대회 성적 또한 2019 KLPGA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 상금, 신인상 포인트 등 각종 기록에 반영된다.

LPGA투어 변진형 아시아사업부 대표는 "LPGA가 BMW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대회를만들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최정상급 여성골퍼들이 출전, 부산지역의 골프팬을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대회는 170여개국에 방영되는 LPGA의 글로벌 TV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LPGA, 그리고 스폰서 BMW 코리아와 성공적으로 협의를 마치고 로컬 파트너 투어로서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K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LPGA와 더 많이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향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하여 양 협회가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BMW레이디스챔피언십 대회본부는 지난 7월에 온라인티켓사이트인터파크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프로모션을 진행,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는 2차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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