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폼페이오 "내년 美 대선까지는 무역전쟁 끝낸다"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7:13

수정 2019.08.21 17:13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석에서 내년 11월 미 대선까지는 무역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 40명의 경제전문가 및 경영인들이 참석한 비공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당시 모임에는 보수 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브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 슈퍼마켓 재벌 존 캐시마티디스, 에드 콕스 전 뉴욕주 공화당 의장 등이 참석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발언에 대해 공식 해명을 거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날 간담회에 앞서 CNBC에 출연해 미·중 무역전쟁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협상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진 않았지만 실질적인 진전을 목격하긴 했다"고 밝혔다.
무어는 "폼페이오 장관은 아직도 내년 대선 전에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