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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면세점 최대매출.. 국산 화장품이 판매 1·2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8:00

수정 2019.08.21 18:00

올해 상반기 부산·경남지역 면세점 매출액이 45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경남지역 면세점 매출은 4504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2.2%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역 면세점 매출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오다 2017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올 상반기 부산 시내 면세점 및 김해출국장 면세점 등의 구매액은 외국인(63만명)이 2515억원을, 내국인(166만명)이 1988억원으로 외국인의 구매액이 많았다.
상반기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화장품·향수, 가방, 담배 등의 순이었다.
이 중 화장품은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산화장품이 판매 1·2순위를 차지해 부산에서도 K뷰티의 위력을 발휘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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