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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깔린 할머니 구한 ‘4명의 의인’ 대전청장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8:33

수정 2019.08.21 18:33

SK매직 충청센터 설치마스터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9일 김표, 이호경, 손홍연, 윤석화 SK매직 설치마스터(왼쪽부터)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매직 제공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9일 김표, 이호경, 손홍연, 윤석화 SK매직 설치마스터(왼쪽부터)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매직 제공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인 SK매직은 충청물류 소속 설치마스터 4명이 교통사고로 차에 깔린 할머니를 구조해 대전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대전 신탄진동 이면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를 치었다. 할머니는 사고 직후 하반신이 차에 깔려 꼼짝도 못하는 상태였는데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한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설치마스터 4명이 승용차를 들어올려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에 대전경찰청에서는 지난 19일 신속한 구조로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SK매직 설치마스터 윤석화·손홍연·김표·이호경씨에게 표창장과 시민경찰 배지, 포돌이 인형을 포상했다.


윤석화 SK매직 설치마스터는 "할머니가 연세가 많고 날씨도 더워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며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다면 차에 깔린 할머니를 구조했을 것이고, 할머니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서비스는 의로운 구조활동을 펼친 설치마스터 4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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