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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베트남과 인터넷주소 기술·정책 상호 협력의지 재확인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2 15:59

수정 2019.08.22 15:59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과 트란 민 탄 VNNIC 대표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VNNIC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연장하는 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과 트란 민 탄 VNNIC 대표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VNNIC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연장하는 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베트남 인터넷주소관리센터(VNNIC)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VNNIC 본사에서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KISA와 VNNIC은 지난 2015년 2월 인터넷주소 기술 및 정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월 협약 기간이 끝났다. 하지만 양 기관이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아 기존 협약 내용을 정비해 업무협약을 연장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인터넷주소 전략 및 정책 △인력 교육 △IP주소 및 AS번호 관리를 위한 활동 △다국어 도메인 등 국가도메인 정책 △DNS 보안 강화 정보 및 경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매년 인터넷주소 관련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VNNIC은 KISA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공동 개최한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에 참여해 아·태지역 청년 대상 인터넷거버넌스 교육에 협력하기도 했다.

또 베트남은 우리나라 ICT 수출 2위 상대국으로 최근에는 국내 도메인이름 등록대행자 ‘메가존’이 베트남 국가도메인 .vn 등록대행자로 선정되며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사업 확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김석환 KISA 원장은 “IoT, 블록체인, 5G 등 신기술에 의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기 간 연결을 중재하는 DNS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련 협력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 인터넷·정보보안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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