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부산서 도심형 수소충전소 운영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3 17:25

수정 2019.08.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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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 열고 부산시와 ‘수소전기버스 인도식’
23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왼쪽부터)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단장,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도경민 대도에너지 대표,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희길 부산MBC 대표, 장인수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23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왼쪽부터)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단장,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도경민 대도에너지 대표,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희길 부산MBC 대표, 장인수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가 23일 부산광역시에서 도심형 수소충전소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부산시와 체결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구축했다. 대도에너지에서 운영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복합충전소'로 전환해 한 곳의 충전소에서 수소와 CNG 연료를 함께 충전하는 게 가능하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고,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전달하는 '수소전기버스 인도식'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5대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부산시에 공급하고, 부산광역시는 해당 수소전기버스를 정기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550대, 수소전기버스 5대를 보급하고,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500대, 수소전기버스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구축한 부산 수소충전소 외에도 서울시 내 국회의사당와 강동구, 인천시 남동구 등 도심지역에 3기의 수소충전소를 연내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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