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韓부스, 해외 유저로 ‘북적’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3 17:43

수정 2019.08.23 17:49

‘게임스컴’서 한국 게임 저력 과시..펄어비스 ‘검은사막 플스4’ 론칭행사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인들과 모임, 국내 인디게임사-스타트업 체험관
게임 체험하려는 방문객 줄이어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9'의 한국공동관인 '코리아 파빌리온' 부스전경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9'의 한국공동관인 '코리아 파빌리온' 부스전경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게임사들이 유럽을 뒤흔들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9'에서 국내 게임업계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게임스컴 2019'는 오는 24일 폐막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의 론칭 파티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검은사막 플스4'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검은사막 플스4 론칭 파티'는 '쾰른 하드락 카페'에서 열렸다. 유럽 및 세계 각지에서 모인 게임 이용자와 함께 인플루언서, 미디어, 파트너사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플스4 서비스 로드맵 발표, 개발자가 참여하는 QA 세션, 검은사막 플스4 시연,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같은날 글로벌 게임유저들과 네트워킹 행사 '카카오게임즈 커뮤니티 파티'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게임스컴 2019'를 기념, 쾰른 인근 오픈 바에서 '카카오게임즈 커뮤니티 파티'를 열고 전세계 게임인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7년도를 시작으로 세 번째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게임 업체 담당자들과 북미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진풍경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국내 인디게임사, 스타트업 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코리아파빌리온' 부스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리아파빌리온' 부스는 발디딜틈 없이 붐비며 해외 유저들의 각광을 받았다는 평가다.

앞서 콘진원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있는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차세대 기술(가상현실, 증강현실) 게임 등 국내 게임 관련 콘텐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총 19개사를 선정해 한국공동관(B2B) 부스임차 및 기본 디스플레이, 전용 비즈니스 상담공간을 제공했다.


게임스컴 '코리아파빌리온' 부스에 참가한 VR 게임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의 최윤화 대표는 "연인, 친구들끼리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게임스컴이 너무 인상적이고 우리나라도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면서 "아직 VR게임은 유럽 등지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부스 반응이 폭발적이며 이를 발판으로 세계 VR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