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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랑메일' CEO 제임스 린드너, 4년만에 방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4 10:49

수정 2019.08.24 10:49

올드바인 레인지에 속하는 피프스 웨이브 그르나슈, 올판 뱅크 쉬라즈, 더 프리덤 1843 쉬라즈(왼쪽부터)
올드바인 레인지에 속하는 피프스 웨이브 그르나슈, 올판 뱅크 쉬라즈, 더 프리덤 1843 쉬라즈(왼쪽부터)

호주 프리미엄 와이너리 랑메일(Langmeil)의 CEO 제임스 린드너가 4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최근 국내 와인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랑메일의 판매율은 빠르게 늘고 있다.

와인전문 수입 기업 레뱅드매일에 따르면 랑메일의 CEO이자 린드너 가문 6대 패밀리인 제임스 린드너가 오는 26일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제임스 린드너는 이틀간 한국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런치 및 디너 행사, 한국 시장조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랑메일은 최고급 쉬라즈로 유명한 호주 바로사 밸리의 대표 와이너리다. 125년이 넘는 수령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쉬라즈 바인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레뱅드매일과 손잡고 국내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바로사 밸리의 정수를 담은 올드바인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랑메일의 포도밭인 바로사 밸리는 최소 35년에서 최고 125년된 올드바인으로 가득하다.

호주에서도 '가장 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 눈에 띄는 와이너리'로 평가받으며, 8년 연속으로 호주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 TOP 5%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랑메일의 아이코닉 와인인 '더 프리덤 1843 쉬라즈'는 1843년 식재된 포도로만 양조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드바인 쉬라즈가 선사하는 풍부함과 깊이를 만날 수 있다. 연간 3600병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와인으로, 종교의 자유와 유럽 전역에 퍼진 병충해 필록세라를 피해 바로사 밸리에 심어진 쉬라즈 바인을 기리는 와인이다.

랑메일은 이외에도 올드바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와인 양조를 통해 세계적인 와인 평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랑메일은 한국 내에서도 프리미엄 호주 와이너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런칭 초기였던 2014년 매출액 대비 2018년 매출액 신장율이 500%를 넘어서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방한 역시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올드바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소개하고자 한다"며 "특별히 미수입 화이트 와인도 함께 선보여 쉬라즈 품종 외에도 랑메일이 가진 또 다른 올드바인의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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