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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스위스 금융감독청, '암호화폐 은행' 설립 허가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7 08:25

수정 2019.08.27 08:25

[글로벌포스트] 스위스 금융감독청, '암호화폐 은행' 설립 허가


■스위스, 암호화폐 기업 2곳에 은행·증권 면허 발급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이 암호화폐 자산 관리 기업에 은행 및 증권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기업은 스위스 주크에 위치한 SEBA Crypto AG와 취리히의 Sygnum AG 두 곳이다. 이들 기업은 정식 사업면허 발급을 통해 암호화폐 전문 은행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FINMA는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지침을 발표,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을 포함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포스트] 스위스 금융감독청, '암호화폐 은행' 설립 허가


■블록체인 전문 인력 확보 “산학협력이 답”

2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리플의 대외협력 총책임자인 켄 웨버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 관련 인력 수요가 전년대비 517% 증가하는 반면,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전 세계 상위 50개 대학 중 40%가 블록체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문성과 취업 연계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38% 수준인 미국 블록체인 업계의 산학 협력 수준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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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이더리움 2.0 개발 지원금 246만달러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2.0 세레니티 개발 촉진을 위해 약 246만달러의 개발 지원금을 책정했다. 26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하모니 비콘 체인에 18만9000달러, 프리즘 클라이언트 개발에 72만5000달러 등 8개 기업 및 단체에 총 246만달러의 개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2.0은 기존 작업증명(PoW) 기반의 합의 메커니즘을 지분증명(PoS)로 전환한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6월 “이더리움 2.0 개발이 순조롭다. 오는 2020년 1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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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연이율 15% 암호화폐 대출 사업 개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오는 28일부터 암호화폐 대출 사업을 개시한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선보이는 대출 상품은 기간 14일짜리 고정이율 상품으로 바이낸스코인(BNB)이 연이율 15%, 테더(USDT)가 연이율 10%,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연이율 7%의 조건으로 암호화폐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건당 20만 BNB 규모로 제한한다. 바이낸스 측은 “암호화폐 대출 상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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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회복세 … 비트코인 1만280달러

27일 암호화폐 시장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다수 종목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반전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5% 상승한 1만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1% 상승한 187달러, 리플은 0.54% 오른 26센트, 바이낸스코인은 0.68% 상승한 25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61% 내린 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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