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소방·경찰·교육 등 현장공무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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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각 부서와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주요통계를 종합한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연보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3개 통계표로 구성됐다. 행정안전 분야 정책수립·집행과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본 통계를 실었다.
먼저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전년보다 0.09%(4만7515명)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42.1세로 전년 대비 0.6세 높아졌고 남성은 40.9세, 여성은 43.2세였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45.6세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47세(1971년생)로 94만2734명이었다.
전체 공무원 정원은 107만4842명으로 2017년보다 2만5812명 늘었다. 소방공무원이 4288명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경찰공무원 2599명, 교육공무원 3294명 등 국민 안전과 삶의 질 관련 현장인력 위주로 충원됐다.
2019년도 지자체 총 예산은 231조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이중 사회복지 예산이 28.6%(66조1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기관이 설치한 CCTV는 103만대로 전년대비 7만8618대 증가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범죄예방 49.4%(51만대), 시설안전·화재예방 45.5%(47만대), 교통단속 2.9%(3만대) 등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도 올해 16곳이 추가돼 22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2만8400개로 집계됐고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14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총 4433억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한편 올해 새롭게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보인서명확인서 발급 현황 등 4개 통계를 추가했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의 가장 기본은 통계작성과 관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행안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과 학계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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