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갤럭시 노트10 숨은 병기는 ‘게임’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8 17:13

수정 2019.08.28 17:13

'플레이갤럭시 링크' 출시 예고..게임도 동영상 스트리밍 하듯 PC서 하다가 단말로 즐길수 있어
스마트폰 화면 녹화 기능도 눈길
갤럭시 노트10플러스 아우라 글로우
갤럭시 노트10플러스 아우라 글로우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10과 '플레이갤럭시 링크'로 PC에서 하던 축구 게임을 연결해서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10과 '플레이갤럭시 링크'로 PC에서 하던 축구 게임을 연결해서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의 숨겨진 병기가 주목받고 있다. 영상편집과 게임 기능이다. S펜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찍은 영상에 메시지를 넣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게임 스트리밍과 크리에이터 수준의 녹화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갤럭시노트10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PC에서 하던 게임을 그대로 갤럭시 노트10에 연결해서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것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별도로 게임을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는 무선인터넷으로, 단말기를 가지고 나가면 5G망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런처를 활용하면 '디스코드' 앱을 이용해 등록된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글랩패드 같은 전용 스마트폰 조이스틱을 구매하면 스마트폰에 끼운 후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더 강력한 것은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하는 '스크린 레코드' 기능이다.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스크린 레코드'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에 보이는 모든 화면을 그대로 영상을 녹화해준다. 이때 전면카메라로 자신의 얼굴 영상을 실시간으로 넣을 수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영상과 자신의 표정 반응을 함께 넣는 영상을 단말기 하나로 손쉽게 촬영하는 셈이다.

S펜으로는 찍은 영상에 다양한 메시지를 넣을 수도 있다.

갤러리에서 영상을 선택하고 연필 모양을 누르면 바로 편집 메뉴로 들어갈 수 있다. 영상 길이를 조정하거나 영상과 영상 사이에 특수효과를 넣을 수 있다. 여기서 S펜을 이용하면 영상 내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재생속도 변경과 다른 영상과 합치는 등의 기능도 쓸 수 있다.
S펜을 활용하면 영상을 더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10은 직장인 뿐 아니라 게이머나 블로거, 1인 크리에이터들의 업무 혁신을 높이기 위한 기능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게임 스트리밍 기능은 LG유플러스 등 최근 이동통신사들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