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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캠퍼스혁신파크 1조5천억 투자 전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8 19:52

수정 2019.08.28 19:52

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이어 캠퍼스혁신파크까지 추진하게 돼 안산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런 성과를 잘 활용해 스마트한 일자리가 넘치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학의 혁신역량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전국 32개 대학이 신청한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원대-한남대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에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 첨단기술기업의 입주시설과 창업지원 시설, 연구소,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ICT융복합 부품소재 특화거점으로 거듭남에 따라 R&D 등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기업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함께 안산시-한양대의 다양한 기업 지원프로그램 혜택을 입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5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만60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향후 2년 간 공사기간을 걸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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