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정당 지지율, 30%대로 하락…한국당과 격차 좁혀져

뉴시스

입력 2019.08.30 10:47

수정 2019.08.30 10:47

민주당, 전주 대비 3%포인트↓38%…한국당은 21% 민주-한국, 17%포인트 격차…전주 보다 3%포인트↓ 정의 9% 바른미래 7% 민주평화 1% 우리공화 0.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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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다.

한국갤럽은 8월 5주차(27~29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21%를 기록했다.

검찰이 금주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인사 문제가 더욱 부각되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응답자 중 무려 15%가 '인사 문제'를 꼽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나 상승해 순위권에 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8월1주차부터 4주차까지 40% 초반대에서 머물다가 5주차에 접어들면서 30% 후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반일(反日) 여론 확산에 8월2주차 지지율이 18%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세를 탔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축소됐다.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한 9%,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7%로 각각 집계됐다. 뒤이어 민주평화당(1%), 우리공화당(0.3%) 순이었다. 무당층은 24%로 전주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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