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일 관계 악화 속 '중소 SOS현장지원단' 운영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2 15:55

수정 2019.09.02 15:55

새 ‘비전선포식’ 개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동반자 될 것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일 관계 악화 속 '중소 SOS현장지원단' 운영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최근 한일 관계 악화 속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소재·부품·장비기업 SOS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새로운 비전 선포를 통해 지난 33년간 국가 경제·산업·지식의 리더로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동반자이며, 국민 경제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2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소재·부품·장비기업 SOS현장지원단 발대식 △윤리강령 및 비전선포식 △자정노력과 발전방안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새롭게 발표된 지도사회의 비전은 지난 4월부터 1만6000명 전체 지도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것으로, '7개 핵심과제'와 '42개 실행과제' 등의 핵심전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도사회는 강력한 윤리강령 선포 및 서명을 통해 위배되는 행위를 한 지도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신뢰받는 지도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 ‘소재·부품·장비기업 SOS현장지원단 발대식’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국내 기업들의 신속하게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0명 이상의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SOS 현장지원단”을 발족해 운영하기로 했다.

SOS 현장지원단은 6대 업종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수출입 다변화, 거래처 확보, 기술지원 등의 과제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정책에 제안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전국 19개 지회 조직을 갖추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지도사회는 내부 혁신과 개혁,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의 부정·불법행위 근절,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과의 관계 개선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전문 국가자격사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제2의 창업정신으로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 및 컨설팅 운영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