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국서 '쇼호스트 데뷔' 박영선 장관, 35분 만에 완판.. 매출액이 무려

뉴시스

입력 2019.09.03 11:12

수정 2019.09.03 14:52

【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영선(오른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사회자들이 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열린 'Brand K 론칭쇼'에서 브랜드 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9.09.02. pak7130@newsis.com
【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영선(오른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사회자들이 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열린 'Brand K 론칭쇼'에서 브랜드 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9.09.02. pak7130@newsis.com
【방콕=뉴시스】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깜짝 쇼호스트' 등장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박 장관이 참여한 홈쇼핑에서 시청률은 평상시 대비 10배가 넘었고, 물분크림은 5000만원어치가 팔려 35분만에 완판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론칭 행사를 태국 방콕에서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박지윤 아나운서, 이민웅 쇼호스트, 태국 MC 파나사와 함께 홈쇼핑 콘셉트의 'Brand K in Bangkok City'를 통해 외부 교체기능 장착 핸드백, 손톱 광택제품, 물분크림 시연 등을 진행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규제로 일반 쇼호스트처럼 제품에 대해 직접적인 홍보멘트를 할 수는 없었지만 박 장관은 '특별게스트'로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박 장관은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 K의 경쟁력은 제품마다 고유의 멋스러움이 있고,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고, 성능이 탁월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선정된 브랜드 K의 제품들은 이제 우수한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를 개척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쇼호스트 이민웅씨가 외부 교체기능 장착 핸드백을 소개하며 시연을 펼치자 "(교체가)아주 쉽습니다", "가격부담도 줄어들죠!"라고 추임새를 넣는 등 호응했다. 매직네일 제품은 직접 손톱에 발라보며 반짝반짝한 손톱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 장관이 등장한 홈쇼핑은 실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공영홈쇼핑, 태국현지 G-CJ, 국외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공영홈쇼핑 순간최고 시청률은 0.36%으로 평상시 대비 10배가 넘었다.
특히 박 장관이 방송한 조성아TM 물분크림은 방송시간 35분 동안 5115만1124원어치가 팔려, 당초 목표액 3068만원의 166%를 초과달성했다. 방송 주문수량은 809세트다.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피부 톤업과 커버, 보습기능을 하는 톤업 크림제품이다.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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