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아이폰11 출시 임박… 수혜주 찾기 분주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5 18:11

수정 2019.09.05 18:11

렌즈 등 카메라 부품업체 상승세
새 아이폰(아이폰11)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관련 수혜주를 찾는 증권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렌즈가 3개인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처음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메라 부품업체가 상승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차기 아이폰 '아이폰11'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신형 아이폰 뒷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최초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주가가 11.23% 올랐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사 가운데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 파트너사이자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강화의 수혜주"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멀티 카메라 확대, 3차원(3D) TOF(Time Of Flight) 카메라 채택 등 명확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협력사인 비에이치는 아이폰에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각각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에이치와 삼성전기 주가도 같은 기간 각각 16.55% , 16.08% 올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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