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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경찰관, 마카롱 택시기사된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6 12:36

수정 2019.09.06 12:36

'마카롱택시' 운영 KST모빌리티,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와 협력
퇴직 경찰관을 마카롱택시 전문 드라이버(쇼퍼)로 채용 
안전한 탑승환경 기대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왼쪽 두번째)와 조혜숙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 센터장(왼쪽 세번째)가 퇴직 경찰관의 마카롱택시 기사 채용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ST모빌리티 제공.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왼쪽 두번째)와 조혜숙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 센터장(왼쪽 세번째)가 퇴직 경찰관의 마카롱택시 기사 채용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ST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퇴직 경찰관을 마카롱택시 기사(쇼퍼)로 채용하기 위해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와 손을 잡았다.

KST모빌리티는 6일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 쇼퍼(기사) 채용 시 역량 있는 퇴직 경찰관을 센터로부터 추천받게 된다.

KST모빌리티는 퇴직 경찰관이 마카롱 쇼퍼(기사)가 되면 안전예방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준법성과 사회봉사 의식을 기본 소양으로 갖추고 있어 보다 안전한 탑승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의 서비스 품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기사를 마카롱쇼퍼라고 칭하고 있다. 이들은 총 3일, 24시간 동안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마카롱택시 브랜드 비전과 핵심가치, 서비스 마인드, 고객 경험, 상황별 서비스 지침 등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C/S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 대응 교육 등이다.

특히 직영 마카롱택시 쇼퍼는 평가연동형 월급제로 고용된다. 기본급에 각종 수당과 운행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하면 연봉 기준 3300만~3600만원을 받게 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택시 핵심은 마카롱쇼퍼를 통해 제공되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있다"면서 "KST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드라이버를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KST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직영 마카롱택시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카롱택시는 민트 컬러 외관에 무료 와이파이·충전기·생수·마스크·카시트 등 편의 물품, 전문교육을 이수한 쇼퍼(기사), 예약제(최소 1시간~최대 7일) 호출방식 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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