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 위한 프로그램 잇따라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7 11:24

수정 2019.09.07 11:24

/사진=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사진=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날로 늘어가고 있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자치단체 및 유관기관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11박 12일 동안 무주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스스로캠프’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접수면접과 심리검사를 통해 선발된 남자 중학생 28명은 9명의 대학생 멘토와 함께 개인상담, 집단상담, 대안활동,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상담복지센터 김진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대안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캠프 이외에도 과의존 청소년 상담 및 치료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스마트쉼센터는 지난 3~4일 공주시 학생안전체험관에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실은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위험성 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담실에서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과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바른 사용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관련 미래 유망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방문상담, 찾아가는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집단상담 등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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