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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13일 오후 6시 38분에 뜬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09:55

수정 2019.09.09 09:55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 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 천문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보름달이 13일 서울 기준 18시 38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2019년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을 발표했다.

13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38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4일 0시 12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9월 14일 13시 33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진 이후로 볼 수 없다.
따라서 14일 저녁 월출 직후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천문연구원 제공
천문연구원 제공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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