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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정보통신 기반 삶의 질 제고"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6:09

수정 2019.09.10 16:09

[파이낸셜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 반도체 연구소을 방문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9.09.1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 반도체 연구소을 방문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9.09.1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 장관은 10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할해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우리 삶의 질을 제고해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력이자 지속적으로 잘 해야만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철저하게 기초를 다지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기초과학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이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로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한 연구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선순환적인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혁신도 강조했다. 최 장관은 "과학자와 기술자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는 존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스템과 제도를 통합해 R&D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과학기술 정책과 투자 간 일관성 확보를 통한 24조원 시대에 전략적 R&D 투자를 하겠다"며 "바이오헬스, 양자기술 등 미래 신산업 원천기술과 우주발사체, 핵융합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갖추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 약속했다.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의 시대"라며 "반도체 등 하드웨어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인공지능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주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하겠다"고 했다.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신서비스와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크인 5G 망을 바탕으로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서비스와 관련 산업을 육성해 혁신 성장의 혜택을 국민들이 누리게 하겠다"며 "현대의 유전이라 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체계화해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으로 연계하는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소재부품 및 관련기술의 자립역량 확보를 통해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현재 우리의 역량과 상태를 진단해 소재부품 및 관련기술별로 대체품 지원, 조기상용화,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R&D 전략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겠다"며 "기초·원천연구의 성과가 실용화 상용화를 거쳐 기업과 산업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개방성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시킬 협력 R&D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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