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앉았다 일어나기.. 이 정도 안 된다면 <건강>

부모님 건강한 노후 위해 '체력적 자립' 우선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평소 잘 찾아뵙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때 부모님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급선무. 특히 부모님의 체력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평소 어떤 운동을 하는지 확인해본 후 적절한 운동을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립 가능한 체력'은 어느 정도? 부모님 체력 확인해보려면
부모님 연세에 자립이 가능할 수 있는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노인기 자립생활을 위한 적정 일상생활체력 분별점'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발표한 보고서<한국 성인 및 노인의 건강체력 기준 제시>중 노년층 자립생활을 위해 필요한 적정 일상생활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횟수’ ▲‘의자에 앉아 3m표적 돌아오기’ ▲'6분 걷기’ 등을 통해 간단하게 연령별 체력 검사가 가능하다.

노인기 자립생활을 위한 적정 일상생활체력 분별점 /사진=fnDB

예를 들어 30초 동안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횟수가 65세~69세의 경우 남녀 각각 18회, 17회 정도를 적정 체력으로 보고 있다. 만약 그 횟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노인 스스로 자립하기 위한 적정 체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부모님께 꾸준한 운동을 권해드려야 한다.

■자녀의 응원은 부모님 건강의 힘? 지속적인 지지 보내야
처음부터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가벼운 강도로10분 정도 실시한 후 운동시간과 강도를 서서히 늘려나가도록 한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들은 주로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기 때문에 맨손체조를 비롯,평지걷기나 계단 오르기,수영,고정식 자전거 등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이 좋다.

65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노인의 운동지속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과 지지가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안부전화를 드리면서 운동량과 횟수를 확인하고, 응원을 통해 자신감을 북돋아드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65세 이상 노인 중70~80%가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거나 발병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평지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허벅지 근육을 강화되어 무릎 연골이 받는 부담을 줄여줘 관절염 예방은 물론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무릎이 좋지 않으면 무조건 걷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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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