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포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회의 개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2 03:59

수정 2019.09.12 13:03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가 추석명절을 맞아 마포구 산하기관과 청렴도 향상 대책을 고민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마포구는 추석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정부패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감사운영방향 및 청렴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포구 산하기관 관계자와 '감사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담당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하반기 주요 감사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의 감사·청렴 담당 팀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산하기관은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등 청렴의식 고취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사전컨설팅제와 적극행정 면책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파해 적극행정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컨설팅제는 법령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는 사업을 하기 전 해당 사업을 추진해도 문제의 소지가 없는 지 감사원에 문의하는 제도이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공무원이 공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제도이다.

한편 마포구는 5급 이상 간부들의 청렴메시지 릴레이인 '청렴한 한마디'를 내부행정망에 게시하고, '찾아가는 청렴·감사 사례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도 향상 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주민과 함께 반부패 청렴 시책을 발굴해나가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산하기관에서도 사전컨설팅제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해 현장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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