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日 국민 64%, 아베 정부의 韓 백색국가 제외 지지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0:50

수정 2019.09.16 10:5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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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최근 한·일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한 아베 신조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마이니치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64%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다만 한·일 갈등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57%로 과반수를 넘었다.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29%였다.


신문은 한일 관계에 있어 대화를 중시해야한다는 여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14~15일 전화를 통해 5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응답률은 84%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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