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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변경면허 획득 "내년 첫 취항 목표"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1:46

수정 2019.09.16 11:46

[파이낸셜뉴스] 신행 저비용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김세영, 심주엽)가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취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전까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자본규모를 확충할 계획이다.

16일 에어프레미아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획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후 대표자 변경에 따라 지난 6월 20일 변경 면허를 신청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 임직원들은 그동안 흔들림없이 묵묵히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와 취항 준비에 매진해 왔다"며 "변경면허 획득에 따라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AOC를 신청하고, 9월에 첫 취항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취항, 내후년에는 미주지역에 취항할 계획이다.


재무건전성도 높일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전까지 자본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미 투자기관으로부터 지난 8월 2000억원의 투자의향을 확인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비행기 내 좌석간 거리는 넓고, 항공요금은 대형항공사(FSC)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비행기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로 최신 기종이다. 내년에 3대가 들어오고 2021년에 두 대가 추가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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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에어프레미아 입장 전문

에어프레미아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에어프레미아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 임직원, 관계사 및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새로운 혁신항공사를 지향하는 중장거리 전문항공사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습니다. 경영상 내부사정으로 인해 대표이사 체제가 바뀌었고, 지난 6월 20일 국토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임직원들은 그동안 흔들림없이 묵묵히 AOC와 취항 준비에 매진해 왔습니다. 변경면허 획득에 따라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AOC를 신청하고, 9월에 첫 취항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취항, 내후년에는 미주지역에 취항할 계획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창립할 때부터 약속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번 변경면허를 계기로 김세영 대표와 심주엽 대표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약속 드립니다. 더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급변하는 항공산업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무건전성을 높이겠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전까지 자본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미 투자기관으로부터 지난 8월 2000억원의 투자의향을 확인 받았습니다.

남다른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비행기 내 좌석간 거리는 넓고, 항공요금은 대형항공사(FSC) 보다 저렴합니다.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비행기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로 최신 기종입니다. 내년에 3대가 들어오며 2021년에 두 대가 추가로 도입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고객과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에어프레미아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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