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북한의 민족가극 '춘향전' 일반에 최초 공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7 15:26

수정 2019.09.17 15:26

북한민족가극 '춘향전' 공연 모습 /사진=fnDB
북한민족가극 '춘향전' 공연 모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민족가극 ‘춘향전’이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국악원은 9월 26일(목) 오후 1시와 오후 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2019 북한음악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음악이론’과 ‘민족가극 ’춘향전‘ 상영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와 상영회는 국립국악원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북한음악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2014년 ‘북한의 민족기악’, 2015년 ‘북한의 민족성악’, 2017년 ‘북한의 민족무용’, 2018년 ‘북한의 민족가극’에 이은 다섯 번째 행사이다.


올해는 ‘민족음악의 이론’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와 함께 북한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민족가극’을 국내 최초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한·중·일 3국의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국악방송의 김영운 사장과 경인교대의 배인교 교수, 국립국악원의 문주석 학예연구사가, 중국에서는 연변대학교의 신호, 신광호, 박영춘 교수가, 일본에서는 도쿄외국어대의 김리화 연구자가 참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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