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통계에서 올해 1~8월 사임한 CEO가 10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으며 이 업체의 집계가 시작된 2002년 가장 많았다.
앤드루 챌린저 부사장은 이 같은 CEO들의 사임이 많은 원인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전망과 시장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 기간 에너지 부문에서는 사임한 CEO가 139% 늘었다고 덧붙였다.
CEO의 대규모 사임이 반드시 둔화되고 있는 경제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식품업체 크래프트하인즈의 베르나르도 히스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로, 피자업체 파파존스의 스티브 릿치는 창업자인 존 슈나터와의 불화로 교체됐다.
저널은 주주들의 입김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CEO 교체 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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