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부부 "조국 사퇴" 삭발

뉴스1

입력 2019.09.18 16:07

수정 2019.09.18 16:08

김순견(60) 전 경북도 전 경제부지사가 부인 박재옥 씨와 함께 18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 씨 부부는 "부모의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 부인과 함께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9.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순견(60) 전 경북도 전 경제부지사가 부인 박재옥 씨와 함께 18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 씨 부부는 "부모의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 부인과 함께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9.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순견(60) 전 경북도 전 경제부지사가 부인 박재옥 씨와 함께 18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순견(60) 전 경북도 전 경제부지사가 부인 박재옥 씨와 함께 18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부인 박재옥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 행렬에 동참했다.

김 전 부지사 부부는 18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함께 삭발한 뒤 "부모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 땅의 진정한 정의가 사라진 것이 너무 분하고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부부는 "세 자녀를 둔 가장의 입장에서 조국 장관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꼈다.
다른 가정의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집 아이들도 상실감을 느끼며 불공정·불평등에 대해 힘들어 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부지사는 "자식을 둔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 겪는 일들이 절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입장에서, 또 자식을 대변하는 심정으로 부부가 함께 삭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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