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연천 오간 영광 종돈장, ASF 음성 판정에 '안도'

뉴스1

입력 2019.09.19 10:53

수정 2019.09.19 10:53

지난 1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2019.9.18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지난 1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2019.9.18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양돈장에 분양을 위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남 영광의 종돈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남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자 안도하면서도 이번 주가 고비라고 보고 전 시·군에 대한 방역과 이동 차단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의 A 종돈장은 지난 2일 새끼돼지 20마리를 분양하기 위해 차량으로 최근 경기도 연천의 양돈 농가를 방문했다.

이후 지난 18일 연천의 양돈 농가에서도 파주에 이어 ASF 양성 판정을 받자 전남도는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즉시 영광 종돈장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ASF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ASF 음성이 나왔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이동일로부터 최장 21일에 달하는 만큼 23일까지 해당 종돈장에 대한 임상 예찰을 계속할 방침이다.


또 돼지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을 강화하도록 농장주에 요청했다.

이 종돈장은 종돈과 비육돈 4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날까지 임상 예찰과 소독 강화를 할 것"이라면서 "ASF의 전남 유입을 막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