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피·패딩 등 할인행사 ‘봇물’
아울렛에선 일제히 아웃도어 ‘특별전'
홈쇼핑도 패션 신상품 속속 판매 개시
다양한 고급 소재 활용 백화점과 경쟁
아울렛에선 일제히 아웃도어 ‘특별전'
홈쇼핑도 패션 신상품 속속 판매 개시
다양한 고급 소재 활용 백화점과 경쟁
■ '모피, 패딩 등 알뜰쇼핑 기회 잡으세요'
롯데백화점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모피, 아웃도어, 골프 등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럭셔리 fur(퍼) 스타일 제안전'을 진행해 '진도', '국제', ‘우단’, ‘근화’, ‘성진’ 등 인기 브랜드 모피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는 '디자이너 브랜드 대전'을 진행해 '시스막스', '마담포라'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가을 멋쟁이들의 필수템인 트렌치 코트 등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본격 라운딩하기 좋은 시즌을 맞아 26일까지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골프 박람회에서는 골프 웨어를 최대 80%, 골프 용품을 최대 60%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인다. 27일부터 10월 1일까지도 운동하기 좋은 시즌을 맞아 인기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스포츠 피트니스 대전'을 진행해 '안다르 레깅스'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렛에서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아웃도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서는 25일까지 인기 스포츠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특별전'을 진행해 다양한 노스페이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에서도 야외활동 하기 좋은 시즌을 맞아 '디스커버리, 콜롬비아 트래킹 상품전'을 진행해 디스커버리와 콜롬비아 브랜드의 트래킹화와 의류 등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31일까지 기하학적 무늬가 특징인 모피 브랜드 '나우니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밍크베스트(69만원부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2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여성의류 모피 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진도모피·성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오는 22일까지 디스커버리 매장에서 신규 오픈 특가 상품전을 진행해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은 오는 30일까지 '에잇세컨즈 롱패딩 특가전'을 연다.
■ 명품 부럽지 않은 홈쇼핑 패션도 '눈길'
홈쇼핑 업계도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말부터 가을·겨울(FW)패션 방송을 편성하며 가을·겨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가을 신상품을 지난달부터 판매 시작했다. 'LBL'은 지난 2016년 론칭해 2년만에 누적 주문금액 2000억원을 돌파한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다. 올해는 '일상 속 럭셔리' 콘센트로 소재를 더욱 고급화했다. 세계적인 남성 명품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 유럽산 명품 캐시미어 및 퍼 브랜드 '만조니24'의 천연 모피 등 기존 홈쇼핑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최상급의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도 8월 말부터 밀라노스토리, 라씨엔토 신상품 방송을 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스토리·라씨엔토의 상품 라인 확장과 방송 편성을 강화해 올해 두 PB 브랜드의 주문금액을 10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대표 패션브랜드 VW베라왕은 지난달부터 신상품을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이번 시즌에는 '데일리 웨어' 아이템이 다양해졌고, 롱재킷과 원피스를 함께 구성한 '어텀 코트 셋업'과 '드레시 셔츠'를 비롯해 스니커즈와 양털, 무스탕 부츠 등 신발 라인업도 늘었다.
GS샵은 간판 패션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를 통해 FW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폭스혼방사, 무스탕, 캐시미어 등 다양한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최근 '모르간', '보노보', '쏘울', 'SJ와니' 등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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