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업비트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소' 선정...아시아 유일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10:01

수정 2019.09.23 10:01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 9월 시장감시 리포트 발간 올 4~9월, 6개월간 거래데이터 분석‥美 주요거래소 포함

업비트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소' 선정...아시아 유일


업비트가 블록체인 시장감시 기관이 선정한 ‘가장 투명한 거래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 로는 업비트가 유일하고, 코인베이스, 크라켄, 폴로닉스 등 미국의 주요 거래소들이 함께 선정됐다.


23일 업비트는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가 발표한 9월 시장감시 리포트에 자사 거래소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BTI가 제공하는 실거래량 분석 프로그램인 ‘BTI Verified’를 통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다.


BTI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거래량을 측정, 글로벌 거래소 랭킹 및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BTI가 내놓은 보고서에서 자전거래(워시 트레이딩)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 지정됐던 업비트는 이번 발표로 다시 한번 글로벌 기관에서 인증하는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높은 신뢰도와 정확한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BTI로부터 연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거래소로서 더욱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 신뢰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깨끗한 거래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I는 올들어 글로벌 상위 40개 거래소의 워시 트레이딩이 35.7% 감소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거래소가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해당 국가의 ‘암호화폐 법적 규제안’ 마련이 주된 요인이라 꼽았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