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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k-뮤직의 교두보... 2019 저니투코리안뮤직 개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4 09:03

수정 2019.09.24 09:03

10월 7일~11일, 남산국악당, 홍대 등에서 한국음악 쇼케이스
예경 저니투코리안뮤직 2018년 현장 모습 /사진=fnDB
예경 저니투코리안뮤직 2018년 현장 모습 /사진=fnDB

예경 저니투코리안뮤직 2018년 현장 모습 /사진=fnDB
예경 저니투코리안뮤직 2018년 현장 모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전통음악 해외진출 플랫폼 저니투코리안뮤직(Journey to Korean Music)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서울 남산국악당을 중심으로 돈화문국악당, 홍대 벨로주, 정동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저니투코리안뮤직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전통음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서울아트마켓(PAMS)과 같은 기간 열리는 전통음악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매년 월드뮤직 전문가 20인 내외를 초청하고, 유망한 한국음악단체의 쇼케이스와 네트워킹 파티, 한국문화 체험, 학술행사 등을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총 140명의 해외인사를 초청했고, 쇼케이스에 출연한 단체들의 약 67%가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2019 저니투코리안에도 유력 해외인사들이 대거 초청된다. 영국을 대표하는 공연장 바비칸센터, 사우스뱅크, 싱가포르의 에스플라나데와 쿠바 아바나월드뮤직페스티벌, 모로코 르불르바드페스티벌, 대만의 국립타이중공연장 등 해외 유수의 공연장,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포함된 해외 월드 뮤직 관계자 총 23명이 초청된다.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단체들도 화려하다. 고래야, 박지하, 음악그룹나무 등 인지도 높은 팀들과 황진아, 신노이, 헤이스트링 등 유망한 신진단체까지 총 28개 단체가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장르별 한국을 대표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잔다리페스타와 협력해 각 축제를 대표하는 재즈, 전통예술, 인디음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나잇쇼케이스(Night Showcase)’가 눈 여겨 볼만하다.

10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 동안 서울남산국악당과 벨로주홍대에서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되는 나잇쇼케이스에서는 한국 대표 음악축제가 추천하는 13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10월 8일(화) 저녁, 서울남산국악당에서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재즈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허소영을 비롯해 서수진 코드리스 퀄텟, 덕 스트릿 재즈뮤지션 등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같은 곳에서 9일(수)에는 남산국악당 청년국악오디션프로그램 ‘단장’에서 활약했던 뮤르를 비롯해 헤이스트링, 그레이바이실버, 한솔잎 등의 공연을, 10일(목)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추천하는 방수미&임현빈, 김광숙&이향윤, 합굿마을의 무대로 판소리와 전통무용, 농악을 선보인다.


마지막날인 10일(금)에는 벨로주 홍대에서 잔다리 페스타가 추천하는 애리, 제이통&로다운30, 백현진 등 현재 인디씬에서 주목받는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나잇쇼케이스(Night Showcase)’ 공연은 일반인들도 사전 신청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9월말부터 서울 남산국악당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선착순 가능하다. 공연 관람 문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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