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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연착 해마다 증가...약 5년간 1000회 육박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09:42

수정 2019.09.25 09:42

홍철호 의원 "정시 도착율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KTX 연착 해마다 증가...약 5년간 1000회 육박

[파이낸셜뉴스]

KTX 운행지연 사례가 4년새 2.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KTX 운행지연 횟수도 1000회에 육박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경기 김포시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최근 5년 8개월간 KTX 운영 지연 횟수는 847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KTX가 도착역에 지연 도착한 횟수는 2014년 91회, 2015년 84회, 2016년 124회, 2017년 223회, 지난해 224회, 올해(8월말 기준) 101회다.

특히 지난해의 지연횟수(224회)는 지난 2014년(91회) 대비 2.5배나 급증했다.

지연시간대별로 보면 16~19분대가 전체의 39%인 330회를 차지했다.


이어 '20~29분대'(291회), '30~39분대'(114회), '40~59분대'(87회), '1시간 이상'(25회)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코레일은 KTX 지연원인 분석을 통해 열차정시도착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차량, 전기, 시설 등 분야별 고장 및 장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전사적인 열차지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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