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1) 하중천 기자 = 육군 21사단 소속 유인상(31) 병장이 최근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직(전남)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27일 21사단에 따르면 유 병장은 입대 전 두 번의 공무원 시험 불합격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부대 도서관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 공부에 열중했다.
일과시간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인터넷 강의를 듣고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같은 목표를 가진 전우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에서는 유 병장이 시험 응시 서류를 제출할 때와 시험 일자에 맞게 나갈 수 있도록 휴가를 배려했다.
유 병장은 “군대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자 노력과 의지에 따라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 같은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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