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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내에 검찰개혁특위 설치…"檢 개혁은 국민 뜻"

뉴스1

입력 2019.09.29 17:55

수정 2019.09.29 17:55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2019.9.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2019.9.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면서 당내에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법 개정 이전에도 할 수 있는 검찰 개혁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며 "이를 위해 당내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위의 위상, 역할 등은 30일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주권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시대적 과제인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절차에 맞게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을 향해서도 "윤석열 총장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잘못된 수사 관행을 스스로 살펴 자정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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