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시아 대학생영화제 10월 1일 동서대서 개막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11:27

수정 2019.09.30 11:27

[파이낸셜뉴스] 영화영상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학교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제6회 아시아 대학생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7개국의 23개 대학에서 만든 43편의 우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대학은 동서대를 비롯해 한국의 6개 주요 영화대학, 장예모와 첸카이거 등 거장을 낳은 북경전영학원 등 중국의 8개 대학, 일본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 일본의 5개 대학, 태국의 방콕대학, 베트남의 하노이연극영화아카데미, 인도네시아 페트라크리스천대학,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작 감독이 영화대학을 맡고 있는 카자흐스탄국립예술대학 등이다.

출품 영화들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학창시절의 고민들, 20대 청춘의 좌충우돌 사회 입문기, 젊은이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의 문제를 다룬다.

영화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학술세미나도 진행돼 21세기 급변하는 아시아와 아시아 영상·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대학생영화제는 영화대학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영화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만든 영화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여러 대학들이 협의체를 이루어 운영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열린다. 현재 동서대 뮤지컬과에서 수학중인 중국학생들이 아시아 6개국의 영화를 소재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의 젊은 영화학도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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