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물인터넷에 접목할수 있는 솔루션 개발"
대기업 미래전략 공개
대기업 미래전략 공개
국내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전략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현대BS&G, LG CNS 등 기업별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는 임원들이 지난 9월 30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메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에서 블록체인 관련 신산업 발굴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 등 현재 기업에서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블록체인앱 주목…사물인터넷 적용
'현대가 3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이날 디파인 행사에 참석해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이치닥의 신규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정대선 사장이 직접 '에이치닥'의 비전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4분기 에이치닥 블록체인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접목에 용이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삼성갤럭시S10과 노트10 등 당사의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환경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존 앱과 차별점을 가진, 더 다양한 형태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헬스, 신원인증 등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헬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사용자의 운동 보상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면서 앱 참여를 독려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각종 증명서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통신·IT 등 산업 관통한 블록체인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역시 이날 디파인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신원인증(Decentralized ID, DID)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KT는 소규모 전력거래 중개, 해외로밍 정산자동화, 카드사 제휴정산 시스템, 포인트 관리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다수의 실증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LG CNS도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통해 진행 중인 지자체, 대학교 등과 연계한 지역화폐 서비스와 제품 공급망 관리, 전기차 폐배터리 이력관리, 지역상품권 발행 등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특별취재팀 허준 팀장 김미희 강현수 김대현 김서원 박광환 윤은별 이용안 전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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