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ELS 116조5000억 기록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2조4000억↓
ELS 상환액 4조8000억 늘고 DLS는 1조2000억원 감소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2조4000억↓
ELS 상환액 4조8000억 늘고 DLS는 1조2000억원 감소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은 모두 62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였던 전년동기(64조9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상환액(56조4000억원)은 같은 기간 3조6000억원이 늘었고, 발행잔액은 116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47조6000억원이었다. 사상 최대치였던 전년동기보다 5000억원 줄었으나 국내외 주요 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활발하게 발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유로스톡스50(35조3000억원), 홍콩H지수(32조2000억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27조4000억원), 니케이225(17조3000억원) 순이었다. 유로스톡스50(82.5%)과 홍콩H지수(75.2%)의 발행규모가 감소한 반면, S&P500(64%)과 니케이225(40.5%)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지수쏠림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ELS 상환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조기상환(38조8000억원)의 비중은 89.0%로 9.4%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외 주요 지수가 반등한 덕분으로 보인다. ELS 발행잔액은 7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3조2000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전년동기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한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등 금리기초 DLS의 비중이 35.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용(26.4%), 환율(3.7%), 원자재(1.3%) 순이었다. 상환액은 12조8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조기상환(7조원) 비중이 54.7%로, 18.3%포인트 증가했다. DLS 발행잔액은 4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1조5000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파생결합상품의 투자수익은 전년동기보다 7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 상승으로 조기상환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LS와 DLS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3.9%, 3.1%였다. 지수형 ELS의 투자수익률은 4.0%, 종목형 ELS는 2.2%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발행·운용이익은 52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원금손실을 볼 수 있는 녹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1499억원 규모였으나 대부분(93.1%) 내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인은 대부분 종목형 ELS(86.7%)에서 발생했으며, LG디스플레이(444억원), 한국전력(414억원), 아모레퍼시픽(65억원) 순이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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