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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08:14

수정 2019.10.02 08:14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심 악화로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떨어진 7360.3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2% 하락한 1만2263.8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1% 떨어진 5597.63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43% 내린 3518.25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한 것으로 확정되는 등 부진한 경기 지표가 잇따라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9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49.1에서 47.8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0.1보다 부진한 수치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8월 3년 만에 처음으로 50을 밑돌며 위축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위축세를 이어갔다.


8월 미 건설지출은 전달보다 0.1% 증가했지만 0.4%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은 밑돌았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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