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 더 진정성 있는 개혁안 내야…내통 단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전형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어제 검찰이 검찰개혁의 스스로 첫 발을 뗐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에는 못 미친다. 검찰은 더 진정성 있는 개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의) 제대로 된 방안은 따로 있다"며 "특수부 축소, 조직문화와 잘못된 수사관행 개선,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확립이 국민 요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몇개월간의 반복적으로 벌어진 명백한 불법과 일탈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청산도 필요하다"며 "정치적 내통이 있었다면 일부 정치검사에 대해서는 엄히 단죄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고,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공정한 수사에 손톱만큼도 간섭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명백한 불법적 수사 행태를 반복하거나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정치적 수사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자진출두쇼를 하는 본심은 결국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는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맹탕으로 만드려는 나쁜 언행이고 비겁하다"며 "검찰도 똑바로 형평성있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입법화 주장에 "수용할테니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미실무협상이 열린다는 이 시점에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추가 도발이 없는지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놓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