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송·영화 종합콘텐츠 거래시장 열렸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6 18:06

수정 2019.10.06 18:06

2019 아시아필름마켓 개막
8일까지 벡스코 2전시장서
영화를 넘어 방송과 영상 콘텐츠시장까지 규모가 확대된 '2019 아시아필름마켓'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3~12일) 기간인 지난 5~8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은 2006년 출범해 올해 14회를 맞았다.

투자, 제작, 판권구매, 배급, 후반작업까지 영화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의 장으로 올해는 방송업계와 방송콘텐츠까지도 아우른다.

국내외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종사자(마켓 배지 및 마켓 데이패스 소지자)가 참가하는 기업간거래(B2B) 행사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마켓(E-IP 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마켓은 지난해보다 약 7% 증가한 1436명이 참가 등록했다. 현장 판매분을 더하면 수치는 더한다.
'마켓 스크리닝'은 11개국, 37개사의 62편이 72회차 상영된다, 이 가운데 17편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이며 47편은 2019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6일에 최초로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4개국의 우수한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었다. 지난 5년간 제작된 드라마 중 각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참가하며, 8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동서대 소향씨어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시아필름마켓에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홍보관이 개설돼 국가별 참가 방송사의 비즈니스도 연계되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TV드라마를 넘어 국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와 아시아필름마켓의 E-IP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원작까지 포함하며 콘텐츠 영역 전반을 다루는 시상식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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