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재활로봇 시범사업에서 성실한 수행 결과를 인정받아 ‘재활로봇 우수 활용기관’에 선정됐다.
7일 동국대일산병원에 따르면 의료재활로봇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추진 중인 시장창출형 사업이다.
권범선 동국대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7년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로봇 활용기관에 선정됐으며, 상지재활로봇(가밀로)과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엑소워크)을 도입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 재활분야 최고 수준 저널 중 하나인 미국 재활의학회지(APMR)에 ‘외골격형 전기-기계식 보행보조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걷기능력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보행재활로봇 엑소워크와 상지재활로봇 가밀로의 사용 프로토콜을 개발한 바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 참여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현재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상하지 재활로봇치료의 임상 적용과 효과성-안정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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